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있는 반도. 천자봉에서 남쪽으로 향한 줄기가 행암동의 동남쪽으로 뻗은 반도를 말한다. ‘대일 반도’라는 지명은 반도 내에 ‘대일산’, ‘대일 마을’, ‘대일 고개’, ‘대일곶’ 등 땅 이름이 있어 ‘대일 반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일 반도를 가로질러 수치 마을에서 행암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대일 고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전승되는 전설. 「마고할미 발자국」은 진해시에서 2008년에 간행한 『진해 스토리』에 수록되어 있다. 진해구 경화동에서 동남쪽으로 바다를 보면 행암동 앞 바다에 등대가 있고, 그 등대 곁에 섬이 둘 있는데 이 섬을 도투마리 섬이라고 한다. 바닷물이 들어올[밀물] 때는 두 섬이 보이지만 바닷물이 나가 버리면[썰물] 두 섬이 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 『얼』[진해 문화원, 1983]에 수록되어 있다. 행암동에 오래전부터 구전되고 있는 전설이 있다. 지금부터 400여 년 전 행암 뒤편 골짜기에 정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산을 개간하여 수수를 심어 먹고 살았다. 어느 날 그곳을 지나던 젊은 중이 밭가에 있는 큰 바위 위에 앉아 쉬다 밭에 있는 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서 수치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바다로 가면 나타나는 개. 1592년(선조 25) 5월 7일에 조선의 수군이 거제도 옥포만에서 왜의 수군을 격파하고 거제도 영등포에 정박하려고 하는데 지나가는 왜의 수군을 보고 좇아 ‘학개’ 앞 바다에서 무찌른 것을 ‘학개 해전’이라 전한다. 천자봉에서 내려다보면 학혈(鶴穴)이 있...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행랑암(行郞巖)의 행(行)은 남쪽을 뜻하는 ‘~’의 변이 형태 갈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이고, 랑(郞)은 행(行)으로 차자 표기된 갈이라는 음가의 발음을 첨가하기 위한 차자이며, 암(巖)은 바위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로서 남쪽에 있는 바위를 뜻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행암동과 관련된 속설이 있는데 큰 발티 아래에 있...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소재한 만. 안곡 반도와 대일 반도 사이의 만이다. ‘행암만(行巖灣)’ 지명과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행암동에 위치한 해만으로 ‘행암만’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 행암만은 진해만 내에 분포하는 소만입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행암만은 만구가 크고 작은 해식애와 파식대가 발달하는 암석 해안으로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