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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일제 시기 화재로 죽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위령탑. 일제는 1905년 러일 전쟁 말기 육군 대장 노기[乃木]가 이끄는 일본 육군이 러시아 육군과의 격전 끝에 봉천(奉天)을 장악한 3월 10일을 육군 기념일로 제정하였다. 1930년의 육군 기념일은 봉천회전(奉天會戰) 25년째에 해당되는 해라 전국 각지에서 성대한 축하행사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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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 3일 경상남도 마산 삼진[진전면, 진북면, 진동면]에서 일어난 독립 만세 운동을 재현한 행사. 경상남도 마산 지역은 개항 이래 일제의 경제적·정치적 침략으로 많은 이권을 빼앗겨,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이 강한 지역이었다. 삼진(三鎭)[진전면, 진북면, 진동면]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은 1919년 3·1 운동 당시 수원 제암리 의거, 평안도 선천읍 의거, 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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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현대에 걸쳐 경상남도에서 활동한 음악가. 본명은 김수현(金守賢)이고, 본관은 김녕 김씨(金寧 金氏), 아호는 낙초(洛初)이다. 20대 시절에 순 한글 이름인 금수현으로 개명하였으며, 지휘자 금난새가 그의 아들이다. 금수현(金守賢)[1919~1992]은 1940년에 일본의 도쿄 음악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쇼치쿠 가극단에서 근무하였으며, 1942년부터 동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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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었던 일제 강점기 사찰. 덕환사(德丸寺)는 원래 덕환관음(德丸觀音)[또는 鎭海觀音]을 봉안하였는데 그 사연은 중국의 의화단 사건과 연결된다. 당시 북경 근교에 진해사(鎭海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의화단 사건으로 진해사는 소실되었지만 그 주지는 본존불(本尊佛)과 관음불(觀音佛)을 가지고 일본 대사관으로 피난하였다. 일본 대사관의 통역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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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었던 일제 강점기 일본 신사. 일제가 조선을 무력으로 위압한 것이 경찰과 군대였다면 정신적으로 위압한 것이 바로 신사(神社)였다. 원래 신사는 일본의 토착 신앙을 믿는 사람들이 참배하는 곳이었다. 이 토착 신앙을 신토(神道)라고 하는데, 일본인들의 악령에 대한 두려움과 초자연적인 힘에 대한 참배로부터 생겨났다. 그러므로 신토는 뚜렷한 교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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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 3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서 일어난 독립 만세 운동을 재현한 행사. 일제 강점기 웅동 지역은 군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항일 운동을 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러나 당시 마천동 소재의 계광 학교[웅동 중학교의 전신]에는 주기용 선생 등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민족 의식을 고취시켰고, 그 정신의 실천이 ‘웅동 4·3 독립 만세 운동’으로 이어졌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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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두동에 있는 도요지 전시관. 웅천 도요지는 조선 전기에 분청사기와 백자 등을 제작했던 가마터로, 발굴된 가마는 조선 전기 가마 구조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웅천 도요지에서 가장 많이 출토되는 것은 사발이며, 소박하지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웅천 도요지는 1997년 1월 경상남도 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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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창원시 진해구 이동에 있었던 비정규 학교. 정규 교육기관에서는 일제의 식민지 교육 정책으로 민족 교육이 어렵게 되자 야학교를 세워 일부 교사들이 비밀리에 민족의식을 불어넣는 교육을 하고 있었다. 정규 학교는 모집 인원의 제한, 수업료의 부담 등 제한이 있어서 다닐 수 없는 어린이가 많이 나타났다. 일찍이 통감 통치가 시작될 무렵부터 구국 운동의 목적으로 독지가들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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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었던 일제 강점기 일본 신사. 일제가 조선을 무력으로 위압한 것이 경찰과 군대였다면 정신적으로 위압한 것이 바로 신사(神社)였다. 원래 신사는 일본의 토착 신앙을 믿는 사람들이 참배하는 곳이었다. 이 토착 신앙을 신토(神道)라고 하는데, 일본인들의 악령에 대한 두려움과 초자연적인 힘에 대한 참배로부터 생겨났다. 그러므로 신토는 뚜렷한 교리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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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에 있는 박물관. 창원 역사 민속관은 민속 문화를 전승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전통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통 문화 체험 공간인 ‘창원의 집’과 연계하여 만들어졌다. 창원 시민들이 창원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학습의 장소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창원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창원의 역사와 우수한 민속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