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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305
한자 黑-
영어의미역 Hooded Cran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0년 11월 2일연표보기 - 흑두루미 천연기념물 제228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흑두루미 천연기념물 재지정
성격 조류|철새
학명 Grus monah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조강〉두루미목〉두루미과〉두루미속
서식지 농경지|하천|개활지|초원|갯벌
크기 100㎝
새끼(알) 낳는 시기 4월
문화재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대산면에 걸쳐 있는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나는 두루미과에 속하는 새.

[형태]

암수 구분 없이 몸길이는 100㎝에 이르는 대형 조류이다. 머리는 흰색이며 몸은 검은색을 띤 회색이다. 이마는 검은색이며 머리 꼭대기에는 붉은색 반점이 있다. 부리는 황록색이고 다리는 흑색이다. 날개깃과 꼬리는 검고 셋째날개깃은 장모로 날개를 접으면 꽁지를 덮는다. 부리는 황갈색이며 홍채는 갈색이 도는 누런색이고 다리는 검다. 어린 새의 머리는 갈색을 띠며 몸은 어미 새에 비해 검은 편이다.

[생태 및 사육법]

흑두루미는 개활지, 논, 밭, 소택지, 하구 등지에서 3~4마리가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4~5월경 광활한 평야나 농경지 등에 갈대나 짚을 모아 둥지를 만들고 한배에 2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녹색을 띤 엷은 갈색 바탕에 검은색의 반점이 있다. 알을 품는 기간은 29~30일이다.

먹이는 어류, 갑각류, 곤충류, 벼나 보리 등 곡식, 식물의 뿌리를 먹는다. 울음소리는 ‘코로로, 코우, 쿠로로우’ 소리를 지르며, 과시 행동을 할 때 ‘쿠르르, 쿠르르, 카아오, 카아오’ 또는 ‘코로로, 코로로’ 하고 운다. 경계할 때는 ‘쿠루룻, 쿠루룻’ 하고 소리 낸다.

제2차세계대전 종전 때까지 우리나라에는 재두루미가 도래한 한 달 뒤인 11월 하순부터 12월 초순에 걸쳐 도래하였으며, 봄에는 3월 하순까지 번식을 위해 완전히 북상했다. 봄과 가을의 이동 시기에는 약 100마리 단위의 큰 무리가 눈에 띄었으며, 1946년 2~3월까지만 해도 5~25마리의 무리가 재두루미의 무리에 섞여 수원평야 같은 곳에서 쉽게 관찰되었다.

일본은 수세기 전부터 오늘날까지 겨울새로 도래하여 2월 말까지 겨울을 난다. 야마구치현에 140여 마리, 가고시마 현에 9,000여 마리의 큰 무리가 도래하여 겨울을 보낸다. 이들 번식 집단은 몽골사막과 중국 동북지방을 지나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간다고 지금까지 생각해 왔으며, 근래에 와서 우리나라에서 이동군을 관찰·확인한 바 있다. 1992~1993년 일본 가고시마 현 월동지에서 몇 마리의 등에 발신기를 부착하여 인공위성을 이용, 추적한 결과 주로 한반도의 서부 지방과 동부의 북한 지역을 통과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현황]

흑두루미주남저수지에서 평균 3마리가 겨울을 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그리고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화원 유원지 부근에 매년 규칙적으로 월동하고 있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난립으로 서식 조건이 매우 열악해져 수가 매년 격감하고 있다. 1970년 11월 2일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IUCN Red List(국제자연보존연맹 적색목록) LR/cd,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1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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