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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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言論出版 |
영어공식명칭 | Media and Publication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필준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종이와 인터넷을 활용한 언론 활동과 출판 활동.
[역사]
한국 언론의 역사는 1883년부터 발행된 『한성순보』에서부터 시작한다. 『한성순보』는 개화파 인사들이 만든 관보 성격의 언론으로 열흘에 한 번 발간되었다. 이후 한국에는 여러 민간 언론사가 설립되면서 신문이 다수 보급되었다. 하지만 개항기의 민간 신문이 보령 지역에 직접적으로 보급되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독립신문』, 『매일신보』 등에서 보령 지역의 소식이 간혹 등장하기 때문에 보령 지역 소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직접적인 기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령 지역에 언론사가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시점은 1920년이다. 1920년 창간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지국이 보령 지역에 설치되면서 본격적으로 언론 활동이 시작되었다. 일제 강점기 보령 지역 지국이 확인되는 언론은 『동아일보』, 『조선일보』 이외에도 『중외일보』, 『조선중앙일보』, 『조선신문』, 『매일신보』, 『중앙일보』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언론사는 보령 중심 시각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중앙의 시각을 가진 중앙 언론이었던 것이다. 신문사 지국의 활동은 8·15광복 이후 활발해졌다. 지국에서는 지국장이 직접 취재하여 기사를 중앙에 송고하였다. 1963년부터는 지방취재기자 제도가 생겨 기자가 상주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1980년 제5공화국이 출범하자 지방 단위 1개에 신문사 1개[1도(道)1사(社)]만을 허용하여 보령의 언론 활동이 크게 위축되었다.
보령 지역의 언론활동이 다시 활기를 찾는 시점은 1988년이다. 민주화 운동으로 인하여 직선제 개헌을 하였고, 직선을 통하여 제6공화국이 출범하였다. 중단되었던 언론사는 재창간되었고, 새롭게 생겨나는 언론사도 다수 있었다. 보령 지역에도 『대전일보』, 『중도일보』, 『대전매일』, 『충청일보』, 『충남일보』 등의 지방지와 『조선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국민일보』, 『세계일보』 등의 중앙지가 지사를 설치하고 언론활동에 들어갔다. 또 대부분의 일간신문과 주간신문이 보급되기 시작하여 2022년 기준 대다수의 중앙 일간지와 주간지가 보급되고 있다.
[현황]
보령 지역 언론 또한 1988년 이후 설립되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창간과 정간, 폐간을 반복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활동하고 있는 언론사를 살펴보면, 1989년 창간한 『보령신문』, 1996년 창간한 『보령시민신문』, 2007년 창간한 『보령인터넷뉴스』와 『주간보령』, 2008년 창간한 『보령시장신문』, 2010년 창간한 『보령뉴스』, 2011년 창간한 『인터넷대천신문』, 『보령투데이』, 2015년 창간한 『보령타임즈』, 2019년 창간한 『보령매일신문』, 『보령엔』 등이 있으며, 보령시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활동 중인 『뉴스스토리』 등이 있다. 모든 지역 언론사는 각각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기사를 업로드하고 있으며, 『보령신문』, 『보령시민신문』, 『주간보령』, 『보령시장신문』은 종이 형태의 지면도 함께 발간하고 있다. 지역 언론사들은 보령의 시각으로 사건을 보도하고 있으며, 보령과 관계된 소식, 생활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보령시민에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