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0061
영어공식명칭 Yeoneejae
이칭/별칭 이어니재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남포면 읍내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원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여늬재 - 충청남도 보령시
해당 지역 소재지 여늬재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남포면 읍내리지도보기
성격 고개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남포면 읍내리 사이에 있는 고개.

[개설]

고개는 일반적으로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을 말한다. 예로부터 고개를 통해 사람과 물자의 교통이 이루어졌다. 오늘날 고개의 대부분은 고개를 대체하는 도로, 교량, 터널 등이 건설되면서 고유의 교통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여늬재를 포함한 보령시 대부분의 고개도 마찬가지이다.

[명칭 유래]

여늬재는 ‘이어니재’라고도 불리는데, ‘여늬’라는 말은 ‘여느’라는 ‘보통의’, ‘예사로운’, ‘그 밖에 다른’을 뜻하는 말로, ‘여늬재’는 ‘보통의 일반적인 고개’라는 어원을 갖는다고 한다.

[자연환경]

여늬재는 잔미산(殘尾山)과 봉화산(峰火山) 사이의 능선에 있었다.

[현황]

과거에는 주로 웅천면 사람들이 남포현에 있는 남포읍성(藍浦邑城)의 새로운 치소(治所)에 갈 때 넘던 중요한 고개였다. 여늬재의 통행이 일상적으로 발생하게 된 계기는 웅천면에 있던 남포현 치소가 조선 세종 때 남포읍성으로 옮겨진 것이다.

조선 시대 남포현의 치소는 원래 웅천읍 수부리 수안마을에 있었다. 수안은 촌로들이 ‘소안’으로 불렀는데, ‘수안’은 ‘치소의 안’이라는 의미로 간주된다. 지금도 웅천을 ‘남포’, ‘원남포’, ‘고남포’라고 촌로들은 말하기도 한다.

‘남포’라는 지명은 신라 시대에 붙여졌으니 1,300여 년 전의 일이다. 여말선초(麗末鮮初) 왜구의 침입으로 조정에서 연해안을 방비하기 위해 새로운 성곽을 쌓은 것이 남포읍성인데, 시기가 대체로 1445년(세종 27)이므로 ‘고남포’를 벗어나서 치소를 옮긴 것도 같은 시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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