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6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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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文熙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평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순창 |
출생 시기/일시 | 1933년 - 이문희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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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965년 - 이문희 제10회 현대문학 신인상 수상 |
활동 시기/일시 | 1981년 - 이문희 대한민국문학상 수상 |
몰년 시기/일시 | 1990년 - 이문희 사망 |
출생지 | 충청남도 보령군 미산면 평라리 |
묘소 | 서울시립공동묘지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산4-4 |
성격 | 소설가 |
성별 | 남 |
본관 | 경주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출신의 현대 소설가.
[개설]
충청남도 보령 출신 소설가 이문희(李文熙)[1933~1990]는 금기된 사랑과 전쟁 체험을 주요 모티프로 인간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삶의 양상을 천착한 작품을 남겼다.
[활동 사항]
이문희 작가는 1957년 단편 「왕소나무의 포효(咆哮)」와 「우기(雨期)의 시(詩)」로 『현대문학』의 추천을 받아 등단하였다. 이문희는 등단 후 「희화(戱畵)」[현대문학, 1958], 「하모니카의 계절」[사상계, 1961], 「흑맥(黑麥)」[현대문학, 1963], 「황전일가(荒錢一家)」[문학춘추, 1965] 등을 비롯하여 「논산(論山)」[문예사, 1968], 「영가(靈歌)」[월간문학, 1971], 「징기스칸」[한양출판사, 1971], 「산바람」[행림출판, 1982] 등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중·단편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였다.
이문희의 소설은 다양한 소재로 인간의 다채로운 삶의 양상을 천착하는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요 모티프는 금기된 사랑과 전쟁 체험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금기된 사랑을 모티프로 형상화한 「우기(雨期)의 시(詩)」나 「하모니카의 계절」 등의 작품은 이루어질 수 없기에 더욱 애틋한 사랑의 정서를 잘 포착하고 있다. 특히, 「하모니카의 계절」은 전쟁 체험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고 비참한 지경으로 몰아넣는지를 핍진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이문희의 대표작 「흑맥(黑麥)」은 6·25전쟁 중이던 1951년 10월에서 그 이듬해까지 서울역 주변의 뒷골목을 무대로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도시 하층 젊은이들이 야망이 좌절된 비참한 삶을 딛고 인간성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에서 인물들의 호칭이 이분화되어 명명된다. 즉, 도시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깡패와 부랑아로 살아갈 때는 ‘독수리’, ‘키다리’, ‘송충이’로 불리다가도 그들이 동경하는 전쟁 이전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일 때에는 독수리가 아닌 ‘곽영호’, 키다리가 아닌 ‘춘식이’, 송충이가 아닌 ‘양명철’로 명명하고 있다. 이러한 기법을 통해 사랑과 신을 각성하고 인간성을 회복하는 작품의 주제 의식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이문희는 1963년 12월호부터 1년간 『현대문학』에 연재되었던 첫 장편 「흑맥(黑麥)」으로 1965년 제10회 현대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1981년 장편 「산바람」[1980]으로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저술 및 작품]
주요 작품에는 「왕소나무의 포효(咆哮)」[현대문학, 1957. 5], 「우기(雨期)의 시(詩)」[현대문학, 1957. 7], 「하얀 패인(敗因)」[현대문학, 1958. 2], 「희화(戱畵)」[현대문학, 1958. 8], 「소야(小夜)」[한국평론, 1958. 9], 「조우기(遭遇記)」[현대문학, 1959.5], 「하모니카의 계절」[사상계, 1961], 「제목 없는 여인」[현대문학, 1961], 「흑맥(黑麥)」[현대문학, 1963. 장편], 「황전일가(荒錢一家)」[문학춘추, 1965. 1], 「논산(論山)」[문예사, 1966. 장편], 「징기스칸」[한양출판사, 1971], 「산중신곡(山中新曲)」[1975], 「모자(母子)」[1977], 「안개」[1981], 「산바람」[행림출판, 1982] 등이 있다.
소설집에는 「옥(玉)피리」[현대사, 1966], 「산향기(山鄕記)」[을유문화사, 1974], 「하모니카의 계절」[삼중당, 1975], 「흑맥」[삼성출판사, 1972] 등이 있다.
[묘소]
이문희의 묘소는 서울시립공동묘지[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산4-4]에 있다.
[상훈과 추모]
이문희는 1965년 제10회 현대문학 신인상, 1981년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