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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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昌原黑友聯盟 |
영어의미역 | Changwon Heugu Secret Society by Anarchist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양미숙 |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있었던 무정부주의 비밀결사.
1928년 5월경 창원공립보통학교 훈도(訓導)로 재직하던 조영기(趙榮基)와 청년 손조동(孫助同) 외 몇몇 청년들이 독서구락부를 조직하여 사상에 관해 연구해 오다가 1928년 8월경 흑우연맹으로 변경한 뒤 부근의 청년들을 권유해 가맹시켰다. 이 후 마산경찰서에 조직이 발각되어 검거된 이후 취조하였으나 아무런 단서도 발견되지 않아 면소되었다. 이에 검사가 대구복심법원에 항고를 제기하였다. 대구복심법원에서 항고가 기각됨으로써 7명 모두 풀려났다.
흑우연맹은 별다른 활동은 하지 않고 사상연구를 주로 하였다. 흑우연맹 가입자는 7명으로 손조동(孫助同)·김두석(金斗錫)·박순오(朴順五)·박창오(朴昌五)·김두봉(金斗鳳)·조병기(趙秉基)·김상대(金相大)이다.
흑우회는 비록 행동으로 항일운동을 펼치지는 않았지만 사상연구 활동을 펼침으로써 창원 지역의 다양한 사회운동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