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있는 휴대 전화 단말기 제조업체.

[설립 목적]

주식회사 노키아 티엠씨[노키아TMC]는 핀란드 노키아사가 투자한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한국 정부의 외국 기업에 대한 세제 우대 혜택을 받고 한국에 진출했다. 국내 최대의 휴대 전화 생산 설비를 갖추고, 미국 시장에 공급할 노키아 휴대 전화 제품을 적기에 생산하고, 일본으로부터 필요한 휴대 전화 부품을 바로 조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주식회사 노키아 티엠씨는 1984년 9월 17일 탠디모비라 통신 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처음 진출했다. 탠디모비라 통신 주식회사는 미국의 탠디 코퍼레이션(Tandy Corporation)과 핀란드의 노키아(Nokia Oyj)사 간의 합작 투자 계약 하에 셀룰러 이동 무선 전화기 및 관련 전기 기기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마산 자유 무역 지역 내에 설립되었다. 1989년 티엠씨로, 1998년 노키아 티엠씨로 사명을 바꾸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핀란드 노키아사의 해외 생산 공장 중 가장 큰 규모인 노키아 티엠씨는 GSM, CDMA, TDMA 그리고 아날로그 방식의 휴대 전화를 생산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미주, 유럽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현황]

노키아 티엠씨는 1984년 9월 마산 자유 무역 지역에 입주하여 설립 당시 보통주 자본금 23억 2000만 원을 탠디(Tandy)사와 노키아(Nokia)사가 각각 50%씩 소유하였으나, 1993년 9월 30일 자로 탠디의 지분이 노키아에 양도되어 노키아사가 100% 소유하게 되었다.

1998년 11월 은탑 산업 훈장 및 50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수상하였다. 3년 후인 2001년 11월에는 금탑 산업 훈장 및 2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다. 2008년에는 중국 시장의 호황으로 40억 달러 넘게 수출을 달성하였다. 2010년까지 전 세계 휴대 전화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하였다. 하지만, 삼성과 애플이 스마트폰으로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핀란드 노키아사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였다. 노키아 티엠씨의 매출액도 2008년 4조 원대에서 2011년에는 2조 원 대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 영향으로 2012년 9월 마산 자유 무역 지역 노키아 티엠씨 역시 종업원을 950여명에서 225명으로 줄이는 대규모 감원을 발표하였다.

한편, 마산 자유 무역 지역 관리원은 정부 예산을 투입하여 마산 자유 무역 지역 1공구 신축 표준 공장 3호 동을 완공하여 설계 당시 노키아 티엠씨가 모두 사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키아 티엠씨가 1, 2층 일부와 3층 공간만 사용하게 되어 나머지 공간인 1층과 2층 일부와 4층과 5층 전체에 입주할 기업을 공개 모집하였다. 2014년 노키아 티엠씨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폐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