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외감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돌무덤.

[개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이다. 고인돌 덮개돌은 대부분 무덤의 봉분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어떤 집단의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墓標石)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 의식을 행하는 제단, 기념물 등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었다.

[위치]

외감리 고인돌은 창원시 중심지에서 마금산온천 가는 길을 가다가 달천계곡으로 꺾어 농로를 따라가다 나오는 달천구천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도로변 민묘역에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94년과 2005년에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를 하였다.

[형태]

제일 큰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1.8m, 너비 1.2m, 두께 0.45m, 높이 0.9m이다. 장축은 동서로 논둑에 비스듬히 놓여 있다. 덮개돌의 윗면에는 원형공이 전면을 통해 뚫려 있고, 곳곳에 음각선이 그어져 있다. 하부는 매몰되어 있어 자세한 규모를 알 수 없다.

[현황]

외감리 고인돌 주변에 고인돌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돌들이 있다. 이 돌들이 덮개돌로 보이지만, 천주산에서 굴려 내려온 바윗덩어리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