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용동에 있는 묘주 미상의 묘.

[개설]

용동 원형묘는 묘비나 망주석 및 상석 등이 존재하지 않아 묘의 주인공이나 축조연대 등은 알 수가 없다.

[위치]

경상남도청 뒤편의 용동저수지 앞 공터에서 동쪽의 토월공원으로 가는 길의 약수터를 지나 용추저수지 위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의 말단부에 위치해 있다. 이 구릉의 말단부는 작은 길이 개설되어 아래편은 삼각 모양으로 남아 있는데, 용동 원형묘는 이곳의 중앙부에 원형으로 축조된 묘 1기이다.

[형태]

용동 원형묘는 전방의 용추저수지 쪽을 향하여 축조되어 있다. 묘의 크기는 직경 820×770㎝ 정도이고, 높이는 150㎝ 내외이다. 묘의 앞 쪽에는 치석(治石)을 한 장대석(長大石) 5매(枚)가 일렬로 이루어진 석렬(石列)이 보인다. 원형분의 앞쪽에는 150×45㎝ 이상인 장대석이 1매 보이는데, 묘와 관계되는 유구석(遺構石)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