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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646
한자 三東洞古墳群
영어의미역 Ancient Tombs in Samdong-d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삼동동 2|3-4|21-1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남재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분군
양식 독무덤|돌널무덤
건립시기/연도 삼한시대~가야시대
소재지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삼동동 2|3-4|21-1지도보기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삼동동에 있는 삼한과 가야시대 고분군.

[위치]

삼동동 고분군창원분지의 남서편에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남천(南川)을 따라 길게 연결된 높이 30m 내외의 낮은 야산 주변에 이루어진 자연마을인 두대동삼동동 사이에 위치한다. 고분군은 돌출된 높이 67.9m의 구릉 정선부의 남사면에 분포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유적은 1982년 창원여자고등학교 신축부지 조성공사 과정에서 발견되어 부산여자대학교 박물관[현 신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 전 이미 유구가 분포된 구릉의 2/3 정도가 부지 조성공사로 인해 잘려나간 상태였으며, 남아 있는 구릉도 훼손이 심해 잔존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다. 조사 결과, 삼국시대 독무덤 34기, 토광묘 11기, 돌널무덤 6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독무덤은 크게 5가지 형식으로 분류되며, 다시 10여 가지가 넘는 소형식으로 분류된다. 옹관으로 사용된 토기는 대개 실용 토기이며, 길이 1m가 넘는 회청색 대호와 적갈색 연질 장동호가 주옹(主甕)으로 많이 쓰였고, 막음용으로는 노형 토기와 삿무늬 짧은목항아리[繩蓆文 短頸壺], 연질 손잡이 달린 잔[把手附盌]이 주로 사용되었다. 특히, 10호 옹관은 회청색의 경질 항아리 2개를 합구하여 전체 길이가 194㎝나 되는 대형으로 성인을 신전장(伸展葬) 할 수 있었다.

토광묘는 유구의 상부가 심하게 교란된 상태이며, 무덤구덩이도 불규칙한 편이고, 규모는 길이 3m 이내, 깊이 20㎝ 정도로 작다. 돌널무덤은 모두 작은 방형의 판석을 촘촘하게 세워서 짠 형태로 뚜껑돌도 작은 판석을 여러 매 이용하여 만들었다. 유구의 길이는 2.5m 내외이고, 너비는 0.6m 전후이며, 머리 부분은 넓고, 발 부분은 좁은 형태를 띠고 있다.

[출토유물]

독무덤에서 컵형 토기, 수정제 다면옥, 유리 소옥, 쇠화살촉, 쇠손칼 등이 출토되었다. 5호 옹관에서는 철검이 출토되었다. 18호 옹관에서는 내행화문경계(內行花紋鏡系)의 후한경(後漢鏡)을 모방한 방제경(倣製鏡)이 1점 출토되었다. 토광묘에서는 삿무늬 호 등의 짧은목항아리가 주로 출토되었고, 그 밖에 약간의 쇠화살촉이 출토되었다. 돌널무덤에서는 소형 짧은목항아리와 아가리가 몸통보다 넓고 크게 벌어진 작은 단지[광구소호] 등이 출토되었고, 2호 돌덧널무덤에서는 유경식 동촉이, 3호 돌덧널무덤에서는 유견석부(有肩石斧)와 판상철부가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삼동동 고분군은 가야 지역에서 성인을 신전장으로 묻을 수 있는 독무덤가 군집을 이루어 조성된 고분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3~4세기에 창원분지의 문화적 양상과 정치집단의 추이를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창원 지역에 탁순국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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