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사화동에 있는 조선 말기 바위에 새겨진 글자.

[건립경위]

성암산 삼태암각자는 주위에 바윗돌 5~6개가 모여 있고, 그 주변으로 묘소가 들어서 있는 것으로 보아 산의 이름과 바위 이름을 아울러 새겨 길상(吉祥)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창원파티마병원 주차장에서 북쪽 성암산 중턱으로 약 500m 가량 올라가면 김해김씨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성암산 삼태암각자는 김해김씨 묘역 주변에 분포하는 5~6개의 바위 가운데 가장 서쪽에 위치한다.

[형태]

높이 4m, 둘레 약 15m 가량의 거대한 바위에 가로 40㎝, 세로 110㎝ 크기로 반듯하게 깎고 다듬어서 세로로 ‘성암산(星嵒山) 삼태암(三台岩)’이라 새겼다. 글자의 크기는 가로 15㎝, 세로 20㎝ 정도이다. 약 5m 아래쪽에 위치한 바위에는 ‘영모암(永慕巖)’이라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