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에 있는 자연마을.

[명칭 유래]

옛날 안녕 부락에 안씨가 먼저 들어와서 부락 이름을 안씨가 편히 살 곳이라 뜻으로 안녕 마을이라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안녕 마을에 있는 안녕포가 입사식(入社式)과 관련된 포구이기 때문에 생겨난 지명일 것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안녕 마을이 속한 수정리는 『호구 총수』에 수정포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당시 칠원현 구산면에 속해 있었다. 그리고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수정동이 등장하고, 『신구대조 조선 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에 수정리가 등장한다.

[자연 환경]

수정리의 가장 동남쪽 끝에 위치한 포구에 자리잡은 마을로 포구가 있는 북동쪽을 제외하고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현황]

안녕 마을은 아주 옛날 안씨가 자리 잡은 뒤에 풍천 노씨가 약 300여 년 전에 들어와서 정착한 곳이다. 지형상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농사짓기가 어려우며,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어업 중에서도 홍합 양식업에 의존하고 있다. 1995년 기준 풍천 노씨를 중심으로 총 41세대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