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1946년 일본식 동명의 통정(通町)을 우리식 동명 변경에 의해 장군동(將軍洞)으로 개칭되었다.

[명칭 유래]

장군동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신월리와 완월리 각 일부에 설치되었던 일본인 마을 통정(通町)을 광복 후 우리식 이름으로 바꾼 것이다. 장군동 1가에 고려 시대 왜구와 싸우다 전사한 장장군(張將軍)의 묘(墓)가 있어 장군동이라 명명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형성 및 변천]

장군동은 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 이후 합포현에 속한 지역으로 고려 시대인 1282년(충렬왕 8) 이후 회원현에 속하였다가 조선 시대인 1408년(태종 8)에 창원부에 편입되었다. 1910년 마산부제 실시로 마산부 외서면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신월리와 완월리 일부를 통합하여 일본식 지명 통정(通町) 1~5정목(丁目)으로 변경되었다.

광복 후 1946년 일본식 동명의 통정 1~5정목을 우리식 동명 변경에 의해 장군동 1~5가로 개칭하였다. 1949년 마산부에서 마산시로 개칭되면서 경상남도 마산시 장군동 1~5가가 되었다. 1958년 시 조례에 의해 장군동 1가는 행정동인 반월동 관할의 법정동이, 장군동 2가와 3가 일부는 행정동인 중앙동 관할의 법정동이, 장군동 3~5가는 행정동인 완월동 관할의 법정동이 되었다.

1990년 구제 실시로 경상남도 마산시 합포구 장군동 1~5가가 되었다가, 2001년 구제 폐지로 다시 마산시 장군동 1~5가가 되었다. 2010년 7월 1일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 1~5가로 개편되었다.

[자연 환경]

장군동은 대곡산[516m]에서 신월산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의 동쪽 말단부에 위치한다. 해발 고도 약 11~40m사이에 위치하며,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고도는 장군동 3가 북서부가 높고 장군동 1가 남동부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장군동의 북쪽 경계에는 장군천이 동쪽으로 흐르고 있다.

[현황]

장군동의 면적은 20만 692㎡로, 장군동 1가는 행정동인 반월동의 관할 하에 있고, 장군동 2가와 3가 일부는 행정동인 중앙동의 관할 하에 있으며, 장군동 3~5가는 행정동인 완월동 관할 하에 있다. 장군동은 월포동·대성동·신흥동·반월동·완월동 사이에 위치한다. 주요 도로로는 고운로가 장군동의 북부를 통과하여 서남쪽 방향으로 연결되고, 여러 골목길을 통해 동쪽 방향으로 3·15 대로와 연결된다.

대부분의 지역이 주거 지역으로 공동 주택으로는 성지 빌라·보양 빌라가 있으며, 장군동 시장·탑 할인 마트 등이 있다. 주요 기관 및 시설로 창원 지방 법원 마산 지원·중앙동 주민 센터·장군동 4가 우편 취급국·롯데 크리스탈 호텔이 있으며, 의료 시설로 경상남도 마산 의료원·조문흠 가정의학과 의원·다산한 의원·남일 한의원·장군 약국 등이 있다. 교육 시설로는 월영 초등학교·해비치 유치원이 있고, 종교 시설로 중앙 성결 교회·한마음 장로 교회·마산 성막 교회·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장장군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