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종합 예술 문화 공간.

[개설]

구복 예술촌은 예술인의 창작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휴양지의 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예술 활동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예술 대중화 운동을 펼쳐 나가고자 다양한 문화 체험과 예술 행사를 실시하는 문화 공간이다.

[건립 경위]

우리 나라의 경제 수준에 걸맞은 문화 시설이 부족하여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곳이 마땅치 않은 현실에서 휴양지 문화 예술 공간 및 예술 활동의 확대를 기하며, 농어민과 시민들의 문화 향수를 제공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역 문화와 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1997년 서예가인 석강 윤환수이 중심이 되어 폐교를 활용한 예술촌을 설립하였다.

[변천]

1997년 3월 구복 마을에 있던 반동 초등학교 구복 분교가 폐교된 자리에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여 구복 예술촌을 설립하였다. 그 해 6월부터 교사를 전시실로 개축하고 다목적홀을 신축하였으며, 1998년에는 야외 무대를 신축하였다. 2002년에 경상남도 전문 예술 단체 제15호로 지정되었다. 2011년과 2012년 1·2차 공사를 실시하여 창작 스튜디오 5실을 준공하였다.

[구성]

구복 예술촌은 윤환수 대표를 중심으로 부대표, 총무, 총연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전시 담당, 음악 담당, 무용 담당, 연극 담당의 전문 인력으로 조직되어 있다. 2명의 상근 인력과 54명의 비상근 인력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40여 명의 구복 예술촌 후원회가 있어 재정과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구복 예술촌의 총면적은 3,609㎡이며, 창원 교육 지원청으로부터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2개의 전시실과 660㎡의 야외 공연장, 그리고 126㎡의 창작 스튜디오실 5개, 사무실이 있으며, 부대 시설로 33.6㎡의 세미나실 1개, 105.45㎡의 교육 공간 2개가 있다. 관객 편의 시설로 48㎡의 게스트 하우스 1동이 있다.

구복 예술촌에서는 예술 체험과 천연 염색 체험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8월 중순에는 바다 예술제를 열고 있다. 5~10월에는 격주 토요일 공연으로 토요 예술 무대를 열고 있으며, 미술 창작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전시관에서는 경남 전시 페스티벌전 및 기획전을 열고 있다.

1997년~2012년 까지 총 98회의 전시 기획전을 열었으며, 미술·탁본·판화·천연염색·솟대 만들기 체험을 16년간 약 300회 실시하여 연인원 5,1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전시, 공연 및 여가 활용 이용객은 16년간 약 11만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