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서 매년 4월 벚꽃이 필 무렵 열리는 종합 예술제.

[개설]

진해 벚꽃 예술제는 벚꽃 개화 시기인 4월 중 10일간 진행되는 진해 최대 축제인 군항제의 부대 행사이다. 군항제 개최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각종 예술 경연 대회가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진해 지역 문화 예술의 현재를 보여주며 시민들의 예술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군항제는 최초에 이충무공 호국 정신 선양회가 주관하였다. 그런데 예술 행사는 선양회와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진해 지회 간의 이해 상충이 빈번하여 효율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그 대안으로 1999년부터 예술 행사는 ‘진해 벚꽃 예술제’로 명명하여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진해 지회가 직접 운영하게 되었다. 예술 행사와 함께 ‘제1회 대동제’와 ‘한여름 밤의 찾아가는 영화관’ 을 열면서 시민과 더불어 즐기는 행사가 되었다.

[행사 내용]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진해 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진해 벚꽃 예술제의 행사는 크게 두 가지로 대별된다. 첫째는 축제 기간에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기 위한 전국 예술 경연 대회이고, 두번째는 시민의 예술적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예술 문화 행사이다. 행사는 주로 진해 구민 회관과 진해루, 중원 로터리 일원에서 열린다.

[현황]

제15회 진해 벚꽃 예술제는 2013년 3월 31일부터 2013년 4월 13일까지 10일간 창원시 진해구에서 개최되었다. 주최는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진해 지회에서, 주관은 산하 8개 지부에서 진행하였다. 진해 벚꽃 예술제는 제5회~제8회까지는 명칭이 ‘벚꽃 예술제’로 바뀌었다가 제9회부터는 원래 이름으로 복귀하였다.

진해 벚꽃 예술제 프로그램의 첫 번째는 제51회 군항제 전국 예술 경연 대회이다. 2013년 4월 6일 전국 한글 시 백일장이 진해 구민 회관 광장에서, 2013년 4월 6일 전국 학생 미술 실기 대회가 진해 야외 공연장에서, 2013년 4월 6일 전국 무용 경연 대회가 진해 구민 회관 대공연장에서, 2013년 4월 7일 전국 국악 경연 대회가 진해 구민 회관 대공연장에서, 2013년 4월 7일 진해 벚꽃 전국 사진 촬영 대회가 진해 내수면 연구소 일원에서, 2013년 4월 13일 전국 학생 음악 경연 대회가 진해 구민 회관, 진해 여자 중학교, 진해 중학교, 석동 중학교, 도천 초등학교에서 각기 개최되었다.

두 번째는 제15회 진해 벚꽃 예술제 예술 문화 행사이다. 한국 연극 협회 진해 지부는 소극장 판에서 「니캉 내캉」을 2013년 3월 31일에 공연하였고, 제6회 진해 문인 협회 시화전이 시민들의 쉼터인 진해루에서 회원 35명의 작품으로 꾸며져 10일 동안 전시되었다. 제50회 진해 사진 작가 협회 회원전이 3일간 진해 구민 회관 전시실에서 열렸고 이곳에서 진해 미술 협회의 회원전이 5일간 회원 45명의 작품으로 전시되었다. 한국 연예 예술인 총연합회 주관으로 제7회 이충무공 가요제가 2013년 4월 5일 중원 로터리에서 개최되어 16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가한 가운데 경연을 벌였다. 한국 국악 협회 진해 지부는 ‘봄바람에 벚꽃 향기’라는 주제로 공연하였고, 한국 무용 협회 진해 지부는 2013년 4월 7일 중원 로터리에서 ‘춤의 향연’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