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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5172
한자 水害碑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비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길 56-42[태백동 산52-1] 장복산 공원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재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9년 8월 25일 - 태풍 쥬디스 상륙
건립 시기/일시 1980년 5월 - 태풍 쥬디스 희생자를 위한 수해비 건립
현 소재지 수해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길 56-42[태백동 산52-1] 장복산 공원지도보기
성격 기념비
관련 인물 수해로 사망한 38명과 복구사업에 동원된 시민·군인·학생들
소유자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관리자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정의]

1979년 8월 25일 태풍 쥬디스 상륙 당시 죽은 38명과 수마를 극복한 진해 시민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개설]

1979년 8월 24일부터 상륙한 태풍 쥬디스로 인해 38명이 죽었고, 13억 원의 재산 손실과 4,000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진해[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시민들이 수재 복구에 자원하여 참여했고, 군부대에서도 중장비와 인력을 지원하였으며,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고 전국 각지에서 의연금을 모아서 복구 작업을 완수하였다. 이에 수해를 화합으로 극복하게 되었으므로 1980년 5월에 시민 화합으로 뭉쳐진 피와 땀을 기리기 위해 장복산 입구에 비를 세운 것이다. 수해 당시 마진 터널에서 시민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다 산사태로 순직한 해군 헌병 8명의 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위령비’도 세워졌다.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 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다.

[금석문]

‘수해의 어려움을 딛고서’

1979년 8월 25일

하늘이 무너지듯 쏟아내린 비는

38명의 귀중한 생명과 많은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가고 푸르고 깨끗한 시가지를

폐허로 만들었다.

우리 12만 시민은 이에 굴하지 않고

온 국민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눈앞의

슬픔과 파괴를 새 진해 건설의 전기로

받아들여 자조 자립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군관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성숙한 새 진해 건설에 온갖 정성을 쏟았다.

이곳 수마가 할퀴고 간 극심한 산사태 지역에

우리 시민의 슬기와 지혜를 모아

휴식할 수 있는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였다.

시민의 땀과 정성으로 단장된 이 공원을

문화 시민의 긍지를 살려 계속 가꾸고 보존하여

우리 시민의 의지를 길이 간직하고자 한다.

1980년 5월

진해 시장 하황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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