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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6340
한자 馬山禮谷洞孝子閣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동 산24-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최정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790년연표보기 - 마산 예곡동 효자각 건립
현 소재지 마산 예곡동 효자각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동 산24-2 지도보기
성격 비각(碑閣)
관련 인물 김승락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예곡동에 있는 비각(碑閣).

[개설]

예곡동 효자각(孝子閣)은 조선 후기 이 마을에 살았던 김승락이 집에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시신을 안치한 관을 보호하고 죽었는데 이러한 그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비각이다.

1754년(영조 30) 12월 그믐날, 저녁제를 지낼 무렵 갑자기 집에 불이 났다. 불은 곧 바로 빈막(殯幕)으로 옮겨 붙어 빈막에 모시고 있던 관을 태울 상황이었다. 그러자 김승락은 관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을 안고 대신 자신이 불에 타 죽었다. 이후 이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36년이 흐른 뒤인 1790년에 그의 효행을 기려 나라에서 정려를 내렸다.

다음과 같은 전설도 있다. 진해현감(鎭海縣監)이 이곳 정려를 지나가려 할 때 타고 가던 말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현감은 반드시 무슨 곡절이 있을 것이라고 여겨 마을 사람들에게 이 고을에 변고가 없는 지를 물었다. 그러자 어떤 이가 말하기를 “김승락 공이 화마(火魔)로부터 관을 지키기 위하여 관을 안고 자신을 태워 관을 온전히 하였다” 고 하였다. 현감이 이 사실을 나라에 상소하겠다고 하고 말에 오르니 말이 움직였다고 한다. 이후 정려각을 조성할 때 현감이 탔던 말이 하도 기특하여 그 말의 형상을 정려각 벽에 그렸다고 하나 현재는 벽이 낡아 보이지 않는다.

[건립 경위]

효자각은 화재 때 시신이 안치된 관을 보호하고 자신은 불에 타 죽은 김승락의 효행이 조정에 알려져, 그 사실이 있은 36년 뒤인 1790년(정조 14)에 김승락의 효행을 기려 나라에서 정려를 내림으로써 건립되었다.

[위치]

창원시 예곡동 산24-2로, 마산에서 통영으로 가는 국도 25호선밤밭 고개를 넘어서면 우측편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효자각은 네 기둥위에 격식을 갖춘 기와를 얹은 형식의 비각이다. 정면으로 기와를 얹은 적당한 크기의 출입문이 있으며, 그 좌우에는 출입문의 절반가량 높이로 기와를 얹은 방형 담장이 있다.

[현황]

주변으로 야산에 접해 있고 인근에 도로가 있으나 비각의 공간영역을 잘 확보되어 있다. 율곡 마을 주민들이 비각을 관리하고 있으며, 보존 및 관리 상태도 양호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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