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두척동 두곡 마을에 있는 영당.

[개설]

최치원 영당에는 최치원의 영정과 선생이 13세 때 썼다고 전해지는 필적이 봉안되어 있다. 이곳에 봉안된 영정의 제작자와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하동 쌍계사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조선 고종 시기에 옮겨 왔다고 한다. 필적 역시 1870년에 최씨 문중이 인수하였다고 하지만 그 이전에 어디에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위치]

최치원 영당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두척동 두곡 마을에 위치한다.

[변천]

최치원 영당이 언제 처음 건립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1902년에 중건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영당이 중건되기 전까지 일반 가정에서 영정을 보관하였다는 것으로 볼 때 중건하기 전에 영당은 거의 방치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1968년과 1973년에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영당을 새로 지었다. 영당과 함께 있는 강당은 원래 월영대(月影臺) 서당으로 이용되었던 것이지만 그 내력은 불명확하다. 1868년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된 후 1900년에 이곳으로 이전하여 강당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매년 최치원을 받드는 향례를 행하고 있다.

[현황]

최치원 영당은 마산에서 두척으로 가는 길에 있는 두곡 마을에 위치하며 최치원의 영정을 봉안하여 연중으로 향례를 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화가 및 제작 연대를 알 수 없는 최치원의 초상화와 그의 13세 때 필적을 1870년에 최씨 문중에서 인수, 봉안하고 있다. 1968년 2월 15일에 구 영당을 철거하고 1968년 10월 30일에 그 자리에 영당을 새로 준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