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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 마을 돼지 주물럭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0018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대정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돼지고기 삼겹살|돼지고기 목살|파|참기름|진간장|설탕|마늘|생강|고추장|물엿|고춧가루|후추
계절 연중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대정 마을의 향토 음식.

[연원 및 변천]

1960년대 경상남도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 지역에는 돼지고기 요리를 아주 잘하는 평양 할머니가 있었다. 그 할머니는 주로 찌개, 국밥, 수육 등을 요리하였는데 특히 돼지고기를 통째로 삶은 수육을 아주 맛있게 만들었다. 평양 할머니가 나이가 너무 많아 일을 못하게 되자 양촌 식당에서 할머니의 손맛을 이어 받았다. 그때부터 가정집에서 양념하여 먹던 두루치기를 응용하여 돼지고기 주물럭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양촌 지역에 양촌 온천이 개발되면서 온천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식당들이 생겨나서 양촌 식당 외에도 대정 식당과 진짜배기 식당 등에서 돼지고기 주물럭을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인근 적석산 산행을 마치거나 온천을 한 후 개운한 기분을 살리기 위해 이 음식을 먹으러 오기도 한다. 고기가 연하고 부드러우며 맛이 깔끔하여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만드는 법]

돼지고기 주물럭의 재료는 돼지고기 삼겹살과 돼지고기 목살, 양파, 참기름, 진간장, 설탕, 마늘, 생강, 고추장, 물엿, 고춧가루, 후추 등이다.

우선 삼겹살과 목살을 섞은 고기에 참기름, 진간장, 설탕, 마늘, 생강, 후추 등의 양념을 넣고 양파를 듬뿍 썰어 넣어 잘 무친다. 그런 다음 진간장을 1인분 기준으로 2숟갈 정도 넣어 적당히 간을 한다. 이 때 진간장[몽고 진간장]으로 간을 하는데 상품보다 중품을 사용한다. 상품은 간장 특유의 냄새나 맛이 강해 고기의 맛을 살려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양념과 진간장에 잘 무친 고기를 다시 고추장에 버무린다. 이때 고추장은 물과 엿을 1:1로 섞어 끓여서 식힌 물에 맵지 않은 고춧가루와 약간의 간장을 넣는다. 고추장에 잘 버무린 고기를 즉석에서 두꺼운 철판에 익혀서 먹으면 된다. 상추나 파 무침 등을 입맛에 맞게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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