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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추의 효행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1036
한자 -孝行談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괴정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노성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8년 - 「효행 기적비」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통영대부 돈녕부도정 김공 효행 기적비명」전문과 함께 수록
관련 지명 괴정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괴정리
채록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괴정리
성격 전설|효행담
주요 등장 인물 김득추
모티프 유형 효성이 지극하여 하늘이 도움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괴정리에서 김득추의 효행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득추의 효행담」은 효자 김득추가 병든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신 이야기와 그 효심이 하늘을 감동시켜 이적을 낳았다는 효행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8년 마산 문화원에서 발행한 마산 향토 사료집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효행 기적비」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 또 「통정대부 돈녕부도정 김공 효행 기적비명」의 원문과 한글 해석이 같이 실려 있다.

[내용]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괴정리에 살았던 김해 김씨 득추는 효행이 뛰어났다. 그는 효행이 지극하여 어머니가 병으로 누워 있는 동안 등창이 났는데 입으로 어머니 등창의 고름을 빨아냈다. 또 아버지가 병이 들어 8년을 자리에 누우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보살피고 좋은 약을 구해 드렸다. 또 아침저녁으로 아버지의 똥 맛을 보고 병을 진단하였다.

어느 날 병든 아버지가 꿩고기와 게장이 먹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때는 엄동설한이라 꿩과 게를 구할 수가 없었다. 이에 득추는 아침에 산에 올라가 하늘을 우러러보며 호소하니 갑자기 꿩이 눈을 뚫고 날아와서 옷소매로 들어오고, 저녁에는 시냇가에 가서 얼음 위를 밟으며 호소하니 게가 스스로 얼음을 깨고 나와 손에 잡혔다. 이에 기뻐하며 아버지께 정성스레 음식을 해 드렸다. 찬물에 목욕재계하고 아버지 병환을 위하여 자신이 대신 죽기를 기도하자 부친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아 천수를 누렸다.

천명을 다하여 떠나시는 아버지를 위하여 또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넣으니 아버지의 목숨이 나흘이 연장되어 살다 가셨다. 어머니가 천수를 다하고 돌아가시자 6년 시묘를 살아 무릎 꿇은 자리에 구덩이가 파이고 눈물 뿌린 곳에 풀이 말라 죽었다. 시묘 때에 밤에는 호랑이가 보호하고 낮에는 사슴이 지켜주었다.

[모티프 분석]

「득추의 효행담」의 주요 모티프는 ‘효성이 지극하면 하늘이 돕는다’이다. 득추가 어머니 등창 고름을 빨거나 아버지의 목숨을 잇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넣었다는 것은 효의 실천에서 지극한 행동이다. 그의 지극한 효성은 한겨울에 꿩이 옷소매로 들어오거나 얼음 밑에서 게가 올라오는 기적을 낳았다는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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