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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방 동구의 효열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1068
한자 -洞口-孝烈碑
이칭/별칭 여양리 효열각,상량문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8년 - 「여양리 효열각」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수록
관련 지명 효열각(孝烈閣)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지도보기
성격 구비 전설
주요 등장 인물 밀성 박씨(密城朴氏)|진양 강씨(晋陽姜氏)|김해 김씨(金海金氏)|청송 심씨(靑松沈氏)
모티프 유형 효열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옥방 마을 동구에 세워져 있는 효열각에 얽힌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여양리 효열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옥방 마을 동구에는 네 명의 효열을 기리는 효열각(孝烈閣)이 세워져 있다. 밀성 박씨(密城朴氏)의 지극한 효성과 진양 강씨(晋陽姜氏)의 정열(貞烈) 그리고 김해 김씨(金海金氏)와 청송 심씨(靑松沈氏)의 열부(烈婦) 내용 등을 기리는 비각이다. 효열비각 상량문의 내용 중 이들 네 부인과 관련 있는 글의 내용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부자와 군신, 부부와 형제의 도리 어느 것 하나 그 심중에 갖추지 아니함이 없었고 측은과 수오(羞惡)의 사양과 시비를 가리는 슬기로움을 모두 구비하였더라.

오직 그 가운데 끌리는 욕심에 가리었으니 누군들 인륜이 상하지 않았으리오. 하물며 지금은 세도가 무너지고 풍속이 무너진 지 오래 되어 백성들의 행실이 흥기하지 아니함에 있어서랴.

돌아 보건대 이곳 함안의 옥계리에 예부터 밀성 박씨의 집안이 있었다. 부인의 지극한 효와 정열한 마음은 차갑기가 마치 찬 서리나 뜨거운 해와 같고 온 천하가 이적(夷狄)이나 섭하(燮夏)같은 세상에 이 분들은 오히려 경초(勁草)나 겨울의 소나무 같다.

남편을 위하여 성신(星辰)에 기도하여 성인할 분은 진양 강씨와 김해 김씨라 하는 열부이고, 시부모님에게 정성을 다하여 섬겨 병중에 소생케 한 분은 김해 김씨와 청송 심씨라는 효부이다. 이미 입으로 칭송함이 비석 이상으로 넓게 알려져 있는데도 또한 비명의 글을 비석의 전면에 새겨 넣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옥방동구의 효열비」 이야기는 밀성 박씨, 김해 김씨, 진양 강씨, 청송 심씨의 효열을 기리는 모티프로 구성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효와 열의 내용은 제시되고 있지 않다. 이런 이유는 무엇보다 비석이 아니라 효열각의 상량문 속에 네 분의 효열을 간단하게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분들의 효열은 이미 입에서 입으로 널리 지역민들에게는 회자되고 있었음은 윗글을 통해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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