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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창아 깐창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1141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전우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 - 「깐창아 깐창아」 『우리 고장 문화유산』에 수록
채록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가창권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성격 유희요|동요|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
형식 구분 교환창
박자 구조 4박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동요.

[개설]

진해 지역 어린 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7년 진해·웅천 향토 문화 연구회에서 발행한 『우리 고장 문화유산』의 424쪽에 실려 있다. 이는 진해·웅천 향토 문화 연구회 황정덕이 1980년대에 채집하여, 『진해 시사』[2006]에 발표하고, 그 때의 것을 다시 실은 것이다.

[구성 및 형식]

4박씩 8마디[4마디+4마디]로 이루어진 형식이며, 노랫말이 문답의 구성을 하고 있다.

[내용]

깐창아(까치야)   깐창아

니어디가노       진주간다

무엇하러가노     새잡으로간다

몇마리잡았노     다섯 마리잡았다.

한마리도라       꾸버묵자(구워먹자)

두마리도라       째지묵자(지져 먹자)

째지 에붙어     오록조록 녹조록

달구배실(닭벼슬)  꼬꼬대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까치는 인간과 가까이 머물며 반가운 사람이나 소식을 알리고 부자가 되거나 벼슬을 할 수 있는 비방을 가진 새라고 민간에서 믿고 있다. 그래서 까치를 죽이면 죄가 된다는 속신이 전국에 퍼져 있으며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가치는 민요나 민속, 설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길조이다.

특히 아이들의 생활과 관련된 민요에 까치가 자주 등장한다. 아이들이 이를 갈 때, 빠진 이를 지붕에 던지며 “까치야, 까치야, 너는 헌 이 가지고 나는 새 이 다오”, 아이들의 눈에 티끌이 들어갔을 때, “까치야, 까치야, 내 눈에 티내라 안 내주면 네 새끼 발기발기 찢겠다”라고 부르는 노래가 있다.

이렇듯 까치는 아이들의 생활에서도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친구와 같이 친숙한 존재로 등장한다.

[의의와 평가]

「깐창아 깐창아」는 아이들과 친근한 소재인 까치를 매개로 하여 집단 놀이에서 부르던 것으로 보인다. 두 팀으로 나누어 서로 묻고 답하는 유희요의 기능이 크며, 반복적인 리듬으로 아이들 놀이에 한층 재미를 더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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