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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초군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1255
한자 內西樵軍謠
이칭/별칭 나무꾼 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정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7년 - 「내서초군요」 『마산의 문화유산』에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 - 「내서초군요」 「내서의 구전 민요」에 수록
성격 민요|노동요
가창자/시연자 정채남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구전 민요.

[개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전승되는 「내서초군요」는 나무꾼이 산에 나무하러 가서 부르는 노래로 땔감을 구하거나 퇴비용 풀을 베면서 부른다.

[채록/수집 상황]

『마산의 문화유산』[마산시, 1997]과 「내서의 구전 민요(프린트본)」[백종기, 2007]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 606-1번지에 거주하는 정채남[여,1940년생]이다.

[내용]

간다 못간다 얼마나 울었는지

정거정 마당에 좋다 한강수되노라

우연히 실터냐 누구말을 들었나

남만 본다면 좋다 생짜증 내는구나

실커든 두어라 너하나뿐이더냐

산넘어 산있고 좋다 물넘어 물있다

갈길이 바빠서 인력거를 탓더니

자동차바람에 좋다 번개똥 싸는구나

오동동 추추야달이 동동 밝은데

임에동동 생각이 좋다 저절로 나는구나

청천 뜬구름 비실러 가고요

수평선 뜬배는 좋다 임실러 가는구나

임실로 갈때는 단돛대 달고요

임실고 오는배는 좋다 쌍돛대 다는구나

당신이 날만큼 사랑을 둔다면

가시밭이 천리라도 좋다 발벗고 따르리

아슬아슬 춥거든 내품에 잠들고

벼개단장 높우거든 좋다 나팔을 베세요

높으난 상봉 외로운 소나무

날캉같아도 좋다 외로이 섰구나

놀기사 좋기는 사장구 복판이요

잠자기 좋기는 좋다 큰애기 복판이라

우수야 경첩에 대동강 풀리고

우릿님 말삼에 내가슴 풀리네

세월아 네월아 오고가지를 말어라

알뜰한 내청춘 좋다 다늙어 가누나

봄아봄아 무정한 봄아 님을두고서 오는봄아

님은가고 봄은오고 꽃만피어도 님에생각

오동추야 달밝은데 임에생각 절로난다

강초일월이 하수상하니 강물만 푸르도 님에생각

심야삼경 깊은밤에 낙엽만날려도 님에생각

동지섣달 설한풍에 백설만 날려도 님에생각

앉아생각 누워생각 생각생각이 님에생각

앉았으니 잠이오나 누웠으니 님이오나

님도잠도 아니오고 모진강풍만 날속이네

[의의와 평가]

일반적인 초군요의 가창자는 남성으로 신세 한탄조의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내서초군요」는 가창자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어서 그런지 주된 내용은 떠난 임에 대한 서운함과 임에 대한 그리움 등이다. 타령조의 민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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