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서상동에 있는 산. 남산(南山)을 대상으로 한 토지 이용의 연원은 먼 선사 시대로 소급된다. 남산을 취락의 장소로서 이용하기 시작한 청동기 시대 전기 후반 무렵이 바로 그때이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불과 10여 년 전의 일이다. 남산이 도시공원지구로 설정되면서, 이곳에 분포하고 있는 철기 시대의 조개더미와 그 일곽에 대한 발굴 조사의 필...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취락 등을 비롯한 일정 공간을 둘러싸도록 깊게 굴착된 인공 도랑. 환호는 적이나 맹수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능을 가진 것도 있지만, 일정한 장소를 외부와 분리시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축조되기도 한다. 환호는 규모가 작은 것도 있으나, 2~3m 이상의 깊이로 넓은 범위를 에워싸는 대규모인 것도 있다. 환호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