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시월 상달에 조상의 묘소에서 지내는 제사. 묘제(墓祭)는 4대 봉사가 끝나 기제사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조상을 위하여, 5대조부터 묘를 직접 찾아 올리는 제사이다. 시제(時祭), 시향(時享), 묘사(墓祀)라고도 한다. 주로 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묘제라고 하며, 1년에 1회 거행된다고 하여 세일제(歲日祭)라고도 한다. 묘제는 대부분 문...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들판에 쥐불을 놓으며 노는 풍속. 쥐불 놀이는 횃불을 들고 들판에 나가 논두렁·밭두렁의 잡초와 잔디를 태워 해충의 피해를 줄이고자 행하는 풍습이다. 정월 대보름날 해가 지면 달집에 불을 놓는데, 달집 태우기를 해서 달집이 불에 타면 청장년 남성과 아이들은 줄이 달린 깡통에 불을 담아 돌린다. 이것은 그 해의 모든 부정과 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