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창원 출신의 문신. 감기현의 본관은 회산(檜山)이다. 초명은 감태현(甘泰鉉), 자는 영팔(英八), 호는 동미(東湄). 감경인(甘景仁)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감재원(甘在元), 어머니는 죽헌(竹軒) 안수금(安守嶔)의 딸로서 순흥안씨(順興安氏)이다. 감기현은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내리동에 살았다. 1899년(고종 36) 민영환(閔永煥)의 천거로 궁내부주...
1966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창원 출신 학자 감기현의 문집. 『동미문집(東湄文集)』은 감기현(甘麒鉉)[1880~1965]의 생질(甥姪) 김종철(金鍾澈)과 족손(族孫) 감경원(甘炅源)이 감기현의 시문을 모아 1966년에 간행하였다. 총 5권 2책으로 책의 크기는 가로 19.5㎝, 세로 27.5㎝이다. 전통적 고서의 실묶음을 하였다. 『동미문집』에는 감기현이 김만...
창원에는 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있고 또한 그들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그 중 유학자로서 최초의 인물은 신라의 최치원(崔致遠)이다. 최치원은 월영대와 관련된 설화로 회자되고 있으나 징험할 자료가 없다. 그 이후 고려시대에도 창원 지역을 거쳐 간 많은 인물들이 있으나 이들이 창원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 수 없다. 창원 지역에 유학이 제대로 진작된 것은 조...
감규를 시조로 하고 감익한 이후의 세손을 입향조로 하는 창원시 세거 성씨. 회산 감씨의 시조 감규(甘揆)는 원나라 한림학사로서 1351년(충정왕 3)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를 수행하고 고려에 들어와 문하시랑평장사에 올랐다. 15세손 감수화(甘受和)가 연릉군(延陵君)에 봉해져서 그 이전까지는 연릉을 본관으로 삼았다. 16세손 감철(甘喆)이 북벌을 간하여 중지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