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가음정동에서 비석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6년 창원향토사연구회에서 출간한 『창원의 숨결』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가음정동에 비석골이라 부르는 마을이 있었다. 이 비석골에 맹(孟) 정승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너무 세도를 부려 마을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고 있었다. 맹 정승의 이러한 행동을 보다 못한 어느 도사가 맹 정승을 망하게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