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 창원 지역에서 일어난 농민 항쟁. 1862년 농민 항쟁[임술년 창원 민란] 이후부터 1894년 갑오 농민 항쟁 이전까지 발생한 농민 항쟁은 1882년부터 재연되기 시작하여 1887년에 격화되며, 1889년 이후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1890년에서 1893년에 걸쳐 전체의 절반이 집중되어 있으며 대체로 삼남 지역과 황해도에서 일어났다. 창원 지역에서는 18...
1700년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형성된 경상도의 최대 장시. 『만기요람』에는 마산장을 경상도의 최대 장시(場市)로 기록했다. 1899년에 마산포가 개항장으로 지정되자 기존 시가지[舊馬山] 남쪽 신마산(新馬山) 지역에 각국의 영사관 부지와 공동 조계(租界) 등이 들어서 도시가 급속히 확장되기 시작했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 후 창원 감리서가 폐지되고 마산 이사...
조선 말기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개항장·개시장에 설치되어 행정과 대외통상 업무를 보던 기관. 강화도조약 이후 부산(1876), 원산(1879), 인천(1882)을 비롯해 주요 항구가 개방되면서 그곳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교역량이 늘어남에 따라 거류지 관계 사무와 통상사무를 전담하고 처리할 기관이 필요하게 되었다. 감리서는 초기에 해당 지역의 부사가 감리를 겸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