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회원군에 봉해진 창원공씨의 시조. 공소는 공자(孔子)의 54세손이다. 아버지는 공완(孔浣), 아들은 고려 후기 집현전 태학사로 평장사와 지응양군천우위대장(知鷹揚軍千牛衛大將) 등을 지낸 공여(孔帤)이고, 손자는 공부(孔俯)이다. 본명은 공소(孔昭)였으나 고려 4대 광종의 이름을 피하여 공소(孔紹)로 고쳤다. 공소는 원(元) 순제(順帝) 때 한림학사를...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교통수단 및 도로와 철도 등의 관련 시설. 창원 지역에서의 교통은 전통적으로 물길을 많이 이용해 왔다. 그것은 창원 지역이 처한 지리적 배경에 기인한다. 물길의 이용은 멀리 선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창원 지역 곳곳에 분포하는 조개더미와 거기서 출토된 유물이 그 증거이다. 특히 성산 패총과 다호...
고려 시대에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던 조창. 고려는 건국 초기부터 원활한 세곡(稅穀)의 운송을 위해 전국 주요 항구에 12개의 조창을 설치했다. 이때 합포[현재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도 석두창(石頭倉)을 설치했다. 각 창에는 판관(判官)이 파견되어 세곡 운송을 관장했다. 충렬왕 때 회원창(會原倉)으로 개칭되었다. 석두창은 인근의 김해, 함안,...
공자를 시조로 하고 공소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세거 성씨. 창원 공씨는 곡부 공씨(曲阜 孔氏)라고도 한다. 창원 공씨의 시조는 중국 노나라의 공자(孔子)에게서 비롯한다. 창원 공씨의 입향조는 고려 때 귀화한 공자의 54세손인 공소(孔紹)이다. 공소는 원나라 순제 때 노국 대장 공주가 공민왕에게 시집올 때 배행하여 와서 당시의 회...
봉림사의 진경대사 보월능공탑비 비문을 쓴 신라말 고려초 문신. 최언위는 통일신라 말 도당 유학의 지식인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최치원(崔致遠)[857~ ]·최승우(崔承祐)와 함께 ‘삼최(三崔)’로 불리는 문신이다. 도당 유학 후 신라로 귀국하면서는 최인연(崔仁渷)으로 불렸으나, 경순왕을 따라 고려로 귀부한 이후에는 최언위(崔彦撝)로 개명하였다. 봉림사 진경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