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에 있는 서원. 구암 서원에서는 조선 초기의 문신이었던 정이오(鄭以吾) 부자를 배향하고 있다. 정이오는 자가 수가(粹可), 호가 교은(郊隱)이다. 본관은 진주이고,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고려 공민왕 때 문과에 급제하였고 조선 태종 때 성균관 대제학, 찬성사 등을 지냈다. 특히 글씨에 뛰어나 고려 명인으로 꼽히며 『교은집(郊隱...
조선 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효자. 박서구(朴瑞龜)의 호는 구암(龜菴)으로 천성이 효성스러웠다. 아버지가 병으로 위독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넣어 소생시켰다. 또한 변을 맛보아 병의 차도를 살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3년이 지난 뒤 다시 어머니가 병져 누우니 하늘에 제를 드리고 칠성에 빌어 낫기를 청하였다. 어느날 문득 한 마리의 새가 날아와 입에 환약을 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