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효부·열녀. 본관은 경주. 아버지는 김정우이다. 성주 이씨 이태순에게 출가하였다. 김용연(金龍淵)[1891~1961]은 나이는 비록 어렸지만 자애롭고 현명하고 정숙하였다. 가난한 살림에도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셨다. 주변의 많은 이들의 칭송이 자자했다. 1913년 남편이 빈곤한 생활을 타파하기 위하여 광산으로 돈을 벌러 떠났다. 집을 떠난...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켜 포상된 여자. 대부분의 열녀들은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키기 위하여 남편이 죽으면 수절하거나 남편을 따라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러한 열녀들의 행적은 멀리는 순장 제도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겠으나, 그보다는 여성을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식하지 않고 남성의 예속물이나 종속물로 인식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즉 유교적 국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