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창원에 정착한 김해김씨 입향조. 김중철은 본관이 김해(金海)이며, 무신으로 벼슬이 어모장군에 이르렀다. 조선 선조 때 형을 따라 호남에 우거하다 임진왜란을 당하여 그 형이 왜적과 싸우다 전사하는 것을 보고 종족이 없어질 것을 염려하여 창원으로 와 전단산(栴檀山)[현 정병산]으로 들어가 목숨을 보전하였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 전단산 아래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각 소종별로 입향조를 달리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세거 성씨. 인구수가 가장 많고 우리나라 대표 성씨의 하나인 김해 김씨는 파 갈림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큰 파만 따지더라도 김녕군 휘 목경파(牧卿派), 목사공 휘 준파(樽派), 판도판서 문정공 휘 관파(管派) 등 12개나 되고, 또 각 파마다 다시 파 갈림이 되는 바, 이를테면 판도 판서 문정공 후 관...
경상남도 창원시 사림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비각. 원래 창원 대학교 인문대학 건물 뒤편에 있었으나 교내 시설 용지로 편입됨에 따라 1987년 지금의 위치인 학군단 뒤편으로 옮겨 세웠다. 이전할 때 주춧돌과 지붕 등을 크게 수리하였다. 추모각은 어모장군 김중철의 유허비를 보호하기 위해 1954년 세웠다. 육주식(六柱式) 단칸 목조 건물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