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효부·열녀. 본관은 경주. 아버지는 김정우이다. 성주 이씨 이태순에게 출가하였다. 김용연(金龍淵)[1891~1961]은 나이는 비록 어렸지만 자애롭고 현명하고 정숙하였다. 가난한 살림에도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셨다. 주변의 많은 이들의 칭송이 자자했다. 1913년 남편이 빈곤한 생활을 타파하기 위하여 광산으로 돈을 벌러 떠났다. 집을 떠난...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음악·미술·연극·영화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1980년 창원이 시로 승격되기 전까지 창원 지역 예술은 100여 년 전 개항한 마산시와 동일 생활권에 놓여 있어 모두 마산 예술로 설명되었다. 또한 1974년부터 국책 사업으로 추진된 기계 공업 단지 건설이라는 대명제 앞에 공장 용지 조성, 공장 유치와 건설, 배후 도시 건설 등으로 주민을 이주시...
일제 강점기 창원 출신의 우국지사. 호는 소려(小廬). 자는 도여(道汝)이다. 이원순(李元淳)[1863~1932]은 농사와 책읽기를 업으로 삼고 어버이 섬김에 정성을 다하는 효심이 지극한 사람이었으며 가정생활에도 검소하였다. 초야에 묻혀 살았으나 1910년 경술국치 이후 1918년 고종 승하 시까지 조선 멸망을 슬퍼하여 상곡리 14~5 뒤편에 대를 모으고 매일 북향재배했...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천동에 있는 클래식 음악 다방 겸 문화 예술 사랑방. 1955년 ‘칼멘 다방’을 서양화가 유택렬이 인수하여 까치의 이미지에서 따온 ‘흑백 다방’으로 간판을 바꿔 달면서 시작되어 진해의 문화예술 무대가 되기도 하고, 문화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곳이다. 클래식 음악 감상을 주로 해왔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다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