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산본동에는 가야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까지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이 있어, 귀산동의 해안선 끝자락에 자리 잡은 똘똘개마을 역시 그 연원이 오래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귀산동 고분군이 위치한 곳은 진해시와 경계를 이루는 귀산동주민센터가 있는 곳의 북동쪽 야산 소나무가 울창한 산속이다. 귀산동 고분군은 창원분지 내의 가야시대 고분군과 비교·연구할 수...
석교마을 590번지에 살고 있는 이봉규 옹은 부인과 함께 바닷가 한편에 비닐로 지어진 9.92㎡ 남짓한 홍합막을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한시도 떠나지 않는다. 마을 앞바다에서 짓고 있는 홍합농사 때문이다. 부부는 이 홍합막과 홍합밭, 곧 홍합양식장을 분주히 오가면서 하루를 보내야 한다. 여느 농촌의 노부부와 마찬가지로 자식들은 도회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노구를 이끌고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