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鎭東面)에 있는 다구리(多求里) 효자각에 기록된 구비 전설.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다구리 효자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鎭東面) 다구리(多求里) 도로변에는 이 마을에 살던 나주 임씨(羅州林氏) 윤홍(潤弘) 부부(夫婦)의 효행을 기리는 비각이 서 있다....
조선 시대 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효자. 임윤홍(林潤弘)[?~?]은 성품이 어질고 효심이 깊었다. 어머니가 병이 들었을 때 손가락을 베어 그 피를 마시게 하여 소생시켰다. 아버지가 병이 들어 겨울에 배[梨]를 먹고 싶다고 하자 배를 구할 수 없어 수풀 아래에서 통곡하였는데 홀연히 여러 종류의 배가 낙엽더미에서 나왔다. 그것을 가지고 돌아와 봉양하였다. 상(喪)을 당하여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