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마을에서는 오래 옛날부터 2004년까지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서원먼당이나 마을회관 앞 공터(빈 논)에서 마을 주민이 모여 달집태우기를 해왔으나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마을 사정으로 달집태우기가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2008년 2월 21일 석산마을 경로회장 김기수 옹이 달집태우기를 하자고 주장하면서 다시 행사가 이루어졌다. 김기수 옹은 1962년...
석산마을 입구의 2003년에 포장된 지방도 30호선과 일제강점기 당시 건설된 신작로가 만나는 지점의 남서쪽에 대한불교 해동종 소속의 소원사(素願寺)가 위치하고 있다. 이 소원사의 주지인 수운(水雲) 스님은 본명이 하재권(68세)이다. 수운 스님은 창원시 북면 내곡리에서 태어나 1960년 부산에 있는 동아대학에 다니다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퇴하였다. 그 후 마...
사람을 부르는 호칭 중 이름 이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호(號)와 택호(宅號)이다. 석산마을에서도 사람을 부르는 데 호와 택호를 주로 사용한다. 호는 자신이 스스로를 표시하기 위하여 붙이거나 스승 또는 친구들이 붙여 주는 일종의 별명 같은 것이다. 허물없이 사용하기 위하여 자(字) 이외에 별도로 짓는다. 간혹 해당자의 거주지 원근에 거주하는 명문장가 또는 인격과 학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