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 지역에서 구전되는 전설. 『진해 문화』 제3집[진해 문화원, 1985]에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진해구 웅동 청천 마을 뒷산 송림(松林)에 높이 약2m 주위 15m 가량 되는 큰 고분 하나가 있었다. 이 고분 앞에 있는 비석에는 ‘백제 정승 도미지 묘(百濟政丞都彌之墓) 배정렬 부인(配貞烈夫人)’이라 적혀 있었다. 현재는...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켜 포상된 여자. 대부분의 열녀들은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키기 위하여 남편이 죽으면 수절하거나 남편을 따라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러한 열녀들의 행적은 멀리는 순장 제도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겠으나, 그보다는 여성을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식하지 않고 남성의 예속물이나 종속물로 인식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즉 유교적 국가 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청안동 청천 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수군 별장진터. 『웅천현 읍지(熊川縣邑誌)』에 의하면, 청천진(晴川陣)은 웅천현[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의 옛 고을 이름] 동쪽 20리 지점에 있으며, 별장(別將)이 거느리는 전선[판옥선] 1척, 병선 1척, 사후선(伺候船) 2척이 배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청천진의 ‘진’은 『승정원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