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창원 출신의 효자. 감화식(甘華植)의 본관은 회산(檜山). 자는 형관(亨寬), 호는 국포(菊圃). 회산감씨 시조 감규(甘揆)의 36세손이며 돈암공파(遯庵公派)이다. 아버지는 감태백(甘泰伯)이며, 어머니는 상산김씨(商山金氏)이다. 감화식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읜 뒤 정성을 다하여 홀어머니를 봉양하였다. 어머니가 병환이 나면 온갖 약을 지어 올리는 등 그...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곡리에서 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래에게 먹힌 어부」는 북면 무곡리에서 고래에게 먹혀서 뱃속에 갇혀 있다가 살아나온 어부가 ‘물에 빠진 사람 구해 주니까 보따리 내노라’고 하듯이, 다시 자신의 고깃배를 찾으려고 고래의 뱃속으로 들어갔다는 일종의 욕심담이다. 1982년 의창군에서 간행된 『내 고장의 전통』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곡리에 있는 가야시대 유물산포지. 무곡리 유물산포지는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곡리 445~447, 697, 698, 700번지 일대 무곡소류지 인근에 해당한다. 2005년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을 위한 지표 조사에서 무곡리 유물산포지가 발견되었다.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무곡소류지 주변에서 다량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곡리에 있는 무릉산에서 발원하여 무곡리 신동마을에서 신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무곡천의 명칭 유래로 여겨지는 무곡리(茂谷里)의 ‘무(茂)’는 남쪽을 뜻하는 ‘·’의 차자(借字)로 생각되며, ‘곡(谷)’은 골짜기를 뜻하므로 무곡리는 ‘남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가 된다. 무곡천은 창원시와 함안군의 경계가 되는 무릉산(武陵...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곡리·무동리와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에 걸쳐 있는 산. 무릉산은 물레산이라고도 하는데, 산의 정상은 창원시와 함안군의 경계가 된다. 『무릉지(武陵誌)』가 편찬된 1643년(인조 21)에 이미 무릉산과 무릉이란 지명이 사용되고 있었다. 그 이전에는 15세기 말엽 이곳에서 태어나 16세기 전반에 활약한 무릉도인(武陵道人) 주세붕[1495~15...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곡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밀양손씨 문중 재실. 무산재는 선조를 향사하고 후손들이 강학의 장소로 삼은 사립 교육기관이다. 기문에 의하면 손기복(孫基馥)이 6대조인 참봉 손계남(孫桂南)을 위하여 지었다고 한다. 또한 밀양손씨의 역대 선조들을 열거할 때 특정인만 언급한 게 아니어서 집안의 선대를 위한 재실임을 알 수 있다. 역대 조상을 대상으로...
일제강점기 창원 출신의 지주이자 자선가. 박수석은 창원군 북면에 살았는데, 3대째 내려오는 대지주였다. 가뭄과 홍수 등으로 흉년이 들자 소작료를 감면하는 제도를 정하여 굶주리는 사람이 없도록 하였다. 1938년 12월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곡리 갈곡고개를 넘어 신촌리로 향하는 지방도 1045호선 변에 소작인들이 마음을 모아 박수석의 덕행을 기리는 사인박수석송덕비(士人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