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정월 초하루에 가족끼리 삶은 계란을 먹는 풍습. 창원시 동읍 죽동리와 대산면 가술리 북가술마을에서는 예전부터 섣달 그믐날 계란을 미리 삶아 놓고 이튿날인 설날 아침에 삶은 계란을 먹는 이채로운 풍습이 전승되고 있다. 1. 동읍 죽동리 죽동마을에서는 섣달 그믐날 식구 수만큼 계란을 삶아 이튿날 새해 첫 새벽에 계란을 먹는다. 이...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죽동리 죽동마을에 있는 기자석. 죽동리 방구틈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옛날 죽동리에 아기장군이 있었는데 영웅이 나는 것을 두려워한 왕이 아기장군을 죽이려 하자 그 부모가 바위 속으로 아기장군을 숨겨두었다. 왕이 보낸 군사들이 바위를 쪼개는 순간 아기장군의 목이 잘려 하늘로 솟아올랐다가 바위에 떨어졌는데, 아기장군의 머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