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사화
-
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맹번을 입향조로 하는 창원시 세거 성씨. 밀양 박씨의 시조는 신라 경명왕의 제1왕자인 밀성대군 박언침(朴彦忱)이다. 박씨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에서 비롯되었다. 박씨는 밀양·성주·완주·강릉·고성 등 12개 본관을 가진다. 그 중 밀양 박씨가 대종으로 박씨 인구의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계보를 가진다. 밀양 박씨의 세계(世系)는...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에 있는, 박신윤을 제향하기 위해 조정에서 내린 사우. 『우곡 선생 문집』의 「우곡 선생 연보」에 “고을의 사림들이 선생의 효성과 덕행, 학행을 들어 조정에 청하였다. 조정에서는 이에 호조 좌랑을 내리고 운암 서원에서 향사를 받도록 하였다[二十八年壬午鄕邦士林以先生孝行德學請于朝贈戶曹佐郞享于雲巖書院]”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박치복이...
-
경상남도 창원시 사화동 운암서원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학자 박신윤의 문집 책판. 우곡 선생 문집 책판은 창원 사화(沙火)에서 우거했던 우곡(愚谷) 박신윤(朴身潤)[1661~1698]이 지은 시문집의 책판이다. 자가 덕경(德卿)이고 본관이 밀성(密城)인 박신윤은 일찍부터 학문에 전념하였으며, 양친을 극진히 모셔 그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1698년(숙종 2...
-
경상남도 창원시 삼정자동에 있던 조선 말기 전통 가옥. 이한통(83세)의 할아버지인 이교인이 창원 사화[현 창원시 팔룡동]에서 이거하여 건립한 가옥이다. 이교인의 선조들은 진주와 창원 동읍 석산리 등지에서도 세거하였다고 한다. 당시 이교인은 쌀 100석 정도를 수확하는 중농이었다. 목재는 선산인 마을 뒷산에서 벌목하여 사용하였으며, 쌀겨를 태워 나무를 건조시켰...
-
이도를 시조로 하고 이옥성을 입향조로 하는 창원시 세거 성씨. 전의 이씨의 시조는 고려 개국공신인 태사(太師) 이도(李棹)이며, 그 후손들의 계대는 몇 대 동안 불분명하다. 그러나 고려 후기 최해(崔瀣)가 찬(撰)한 문의공(文義公) 이언충(李彦沖)의 묘지명이 『동문선(東文選)』에 기록되어 있고, 그 비석이 묘지 옆에 묻혀 있다가 발굴되어 국립 중앙 박물관에 소...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촌락. 창원에는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촌락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그 중 대부분의 구성원이 하나의 성씨를 이룬 촌락을 집성촌이라 한다. 가령 창원시 동읍 석산의 상산 김씨, 곡목의 김해 김씨, 다호의 연안 김씨, 창원 사화의 밀양 박씨, 사파동의 김녕 김씨, 퇴촌의 순흥...
-
창원에는 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있고 또한 그들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그 중 유학자로서 최초의 인물은 신라의 최치원(崔致遠)이다. 최치원은 월영대와 관련된 설화로 회자되고 있으나 징험할 자료가 없다. 그 이후 고려시대에도 창원 지역을 거쳐 간 많은 인물들이 있으나 이들이 창원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 수 없다. 창원 지역에 유학이 제대로 진작된 것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