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초반 모산마을에서는 비닐하우스 재배를 도입하게 되었다. 비닐하우스 재배는 비닐로 온실을 만들고 태양열을 모아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산마을에서 처음 비닐하우스로 농산물을 재배한 사람은 송모씨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본래 모산마을 사람이 아니다. 창녕군 길곡마을에서 농사를 짓다가 모산마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