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신촌리에는 아무리 퍼 올려도 마르지 않아 ‘신비의 샘’으로 알려진 마금산 온천이 있다. 마금산 온천에 대한 문헌 기록은 조선 초엽부터 나타난다. 조선 초엽에 마금산계곡에서 솟아난 약수가 각종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나자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 들었으나, 모여든 사람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어 약수를 매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까...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과거의 기록에 의하면, 지금의 신촌리 지역에 초미흘(草未訖)이란 이름이 먼저 나온다. 초미흘의 ‘초(草)’는 동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새’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초(草)’의 훈에 풀을 뜻하는 ‘새’가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미흘(未訖)’은 마을을 뜻하는 ‘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