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을 시조로 하고 우치문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세거 성씨. 우씨의 시조는 대개 중국 하나라의 시조로 황하의 치수에 성공하고 그 공으로 순임금에게서 제위를 이어받은 우(禹)임금에게서 비롯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우씨의 본관은 단양(丹陽)·예안(禮安)·영천(榮川)·강주(剛州)·목천(木川) 등 다섯 본이 전하나, 모두가 단양 우씨의 분파로 보고 있다...
석교마을은 마산항으로 드나드는 각종 크고 작은 선박들을 볼 수 있는 마산항의 아가리에 해당한다. 현재 창원공단에서 생산되는 각종 상품의 대부분도 이곳을 거쳐 전 세계로 수출되는 등 물류 이동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바닷길이 일제강점기에는 황포돛배의 뱃길이었음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흔히 석교마을 사람들은 황포돛배를 ‘장배’라고도 불렀는데...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삼귀사람(귀현, 귀곡, 귀산 세 마을 사람을 일컬음) 하면 섬[島]사람부터 연상되었다. 마을 앞은 바다요 뒤는 험준한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타지 사람들에겐 섬 아닌 섬사람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196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귀산동의 면적은 10.6㎢에 인구는 3700여 명이었다. 바다를 끼고 있어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30여 세대이고, 나머지 사람...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진해구를 잇는 국도 2호선의 터널. 하행 방면의 장복 1터널은 1985년에 준공되었으며, 상행 방면의 장복 2터널은 1988년에 준공되었다. 장복 터널의 경우 왕복 4차선의 복선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상행 구간인 장복 2터널의 제원은 길이 848m, 폭 8.8m, 높이 6.7m이며, 하행 구간인 장복 1터널의 제원은 길이 830m...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석동 450-3 일대에 있는 청동기 시대 유물 산포지. 진해 석동 민무늬토기 산포지는 1998년 창원 대학교 박물관이 실시한 진해시 문화 유적 정밀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토기 산포지이다. 지표 조사에서는 청동기 시대 취락지로 추정하였다. 진해 석동 민무늬토기 산포지는 안민령의 고봉이 남쪽으로 급경사를 이루어 내려오다 120m...
석교마을 사람들은 물론 귀산본동 사람들은 누구나 웅남호에 대한 추억들을 갖고 있다. 황포돛배는 너무도 오래전 일이라 언제부터 언제까지 운항되었는지 정확한 연대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긴 시간이 지나 기억 속에서 잊혀 버린 것이다. 황포돛배와 동력선인 웅남호의 교체 시기도 사람들 간에 의견이 분분하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황포돛배가 더 이상 운항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