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전승되는 전설. 『진해 스토리』[진해시, 2008]에 수록되어 있다. 절부 주씨는 선비 김응범의 아내로서 나이 스물세 살에 혼례를 올리고, 우귀를 기다리고 있던 중 뜻밖에 강폭한 사람을 만나 몸은 더럽히지는 않았으나 마음의 분함을 참지 못하여 목매어 죽고 말았다. 남편이 그 사연을 듣고 달려가 원수를 찾아내어 죽이니 그로 말미암아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