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전승되는 나비 유래담. 「나비 유래담」은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노랫말1-이야기-노랫말2’의 전개 과정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노랫말은 이야기 전개 과정을 요약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제시된다. 즉 노랫말1은 다음에 전개 될 이야기를 암시하는 복선의 성격을 가지며 노랫말2는 사건의 요약적 제시를 위해 기능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죽전리의 김점이에 의해서 채록된 창원 지역에 구전되는 민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죽전리 김점이의 구술을 『창원 군지』[창원군, 1994], 『마산 시사』[마산 시사 편찬 위원회, 1997]와 『마산의 문화유산』[마산시, 1997] 등에 연이어 수록 되었지만, 구술자 김점이의 인적 사항은 파악하지 않았다. 「등금...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짜는 노래」는 여자들이 베틀에서 하는 노동에 부쳐 부르는 노동요이다. 베 짜기는 주로 개인 노동이거나 소수의 집단 노동에 속하며 여성들의 노동에 속한다. 따라서 여성들의 생활상의 감정이나 일상생활 경험을 사설로 엮어 노래한다. 베틀의 형상이나 베를 짜고 있는 자신의 처지, 생활상의 관심이 사...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죽전리에서 모찌기나 모내기를 할 때 부르던 노동요. 「아침 이슬」은 논에서 모내기를 할 때나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사설의 내용은 남녀가 연정을 나누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내용상으로 노동과 관계가 없지만 모내기를 할 때 불렀으므로 노동요이다. 1994년 창원군에서 발행한 『창원군지』 1660~1661쪽에...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여자들이 길쌈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 「이내 방에」는 길쌈을 할 때 부르는 부녀자들의 노동요이다. 길쌈은 집단 노동이 아니라 개인 노동이거나 소수의 인원이 함께 하는 노동이기 때문에 주로 시집살이의 고달픔이나 남편에 대한 서운함 등 개인적인 정서를 담아내는 사설이다. 1994년 창원군청에서 발행한 『창원 군지』 167...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죽전리에 전해져 오는 민담. 「천도복숭아 이야기」는 창원 지역에서 전승되는 민담 중 가장 많은 이야기 화소를 가지고 있다. 김남이 구술로 전해지고 있는데 구어체 그대로 표기되어 있고,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물론이고 현지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가감 없이 그대로 기록함으로써 쉽게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부득이 이야기를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