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을사조약’에 따라 한국의 외교권을 명박탈한 일본이 통상·외교 관련 업무를 담당하도록 마산 지역에 설치한 관청. 1905년 ‘을사조약’을 강요하여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제국주의 일본은 같은 해 12월 '통감부급이사청관제(統監府及理事廳官制)'를 공포하여 중앙에 통감부를 설치하는 한편, 각 지역의 일본 영사관은 이사청으로 개편하도록 하였으며, 이듬해 2월 통감부와 이사청을...
1700년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형성된 경상도의 최대 장시. 『만기요람』에는 마산장을 경상도의 최대 장시(場市)로 기록했다. 1899년에 마산포가 개항장으로 지정되자 기존 시가지[舊馬山] 남쪽 신마산(新馬山) 지역에 각국의 영사관 부지와 공동 조계(租界) 등이 들어서 도시가 급속히 확장되기 시작했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 후 창원 감리서가 폐지되고 마산 이사...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 지역에서 송나라 주잠(朱潛)을 시조로 하는 세거 성씨. 신안 주씨(新安朱氏)의 본관은 중국 안휘성(安徽省) 휘주부(徽州府) 신안(新安) 지역이다. 성씨의 역사를 살펴보면, 신안 주씨는 중국 송나라 신안현 사람인 주잠(朱潛)이 고려 고종 때 우리나라에 와서 나주(羅州)에 정착하면서부터 그를 시조로 하여 계대를 이어오고 있다. 주잠은 주자(朱...
조선 후기 진해 현감을 지낸 한의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무평(務平), 호는 동무(東武). 할아버지는 이충원(李忠源)이고, 아버지 이반오(李攀五)이며 어머니는 경주(慶州) 김씨(金氏)이다. 이제마(李濟馬)[1837~1900]는 사람들을 체격과 용모 등 육체적인 측면과 성질, 정서, 행동 등 정신적인 측면 등에 따라 네 가지 체질[四象]로 구분하여 환자의 진단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일대에 있는 수산물 시장. 마산 어시장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남성동·동성동·신포동에 걸쳐 있다. 어시장은 좁게 본다면 수산물을 팔고 사는 상행위를 하는 장소를 가리키지만 넓게는 위탁 판매와 경매가 이루어지는 장소를 포함한다. 마산 어시장은 동서 방향으로는 옛 중앙 청과 시장에서 오동동 복골목까지이며, 남북 방향은 해안까지...
창원시 귀산동 588-2번지 에는 88세의 노인 한 분이 살고 계신다. 문패에는 ‘유공자의 집’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바로 이두봉 옹이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집이다. 이두봉 옹은 30세에 결혼하여 슬하에 3남 3녀를 두었다. 현재는 모두 출가하여 인근 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부인이 10년 전에 죽어서 혼자 지내고 있는 이두봉 옹은 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