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생활의 편리를 위해 특정 지역에 자리 잡아 모듬살이(마을)을 이루며 살아간다. 그리고 이렇게 사람이 살아가는 마을과 그 주위에는 이름이 붙게 마련이다. 우리가 만나는 석산리라는 명칭도 누군가가 지은 이름인 것이다. 지명은 땅의 모양, 지표상의 특징적인 사물 등에 의해 붙여진다. 석산리의 이곳저곳에 붙여진 지명을 수수께끼 풀듯 살펴보자. 먼저 마을 이름인 석산(石山)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청안동(晴安洞)은 청천리(晴川里)와 안성리(安城里)가 어울려 진 법정동명이다. 청천리는 『호구 총수』에서 청천진리(晴川陣里)로 나오는데 효종 때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수군진을 이진하면서 생긴 지명이다. 안성리(安城里)는 1912년에 간행된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 나오는 마을 이름으로 작은 안골이라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