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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326
영어의미역 Korean Forsythia
이칭/별칭 가을개나리,개나리나무,신리화,어사리,서리개나리,개나리꽃나무(북한)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인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낙엽 관목
학명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겉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합판화아강〉용담목〉물푸레나무과
원산지 한국
자생지역/재배지역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산기슭이나 양지에서 자람
높이 3m
개화기 3~4월
결실기 9~10월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관목.

[개설]

개나리는 2005년 3월 9일 이전까지 30여 년간 창원시를 상징하던 시화(市花)였다. 우리나라에 주로 서식하는 개나리로는 산개나리, 만리화, 장수만리화 등 3종이 있다. 경상북도 의성 지방에서는 중국 원산의 의성개나리를 재배해서 열매를 약용하는데, 개나리의 열매를 말린 것을 연교 또는 연요라고 한다. 종기의 고름을 빼고, 통증을 멎게 하며 살충과 이뇨에 효과가 있다.

[형태]

높이는 약 3m에 이른다. 많은 줄기가 모여 나고, 줄기는 초록색을 띠나 자라면서 회색빛이 도는 흙색이 되며 끝이 점점 아래로 늘어진다. 잎은 길이 3~12㎝, 너비 3~5㎝이고 타원형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통꽃이나 꽃부리 끝이 4갈래로 갈라지며, 잎이 나오기 전 3~4월에 핀다. 꽃에는 수술이 2개, 암술이 1개 들어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이거나 약간 편평하고 끝이 뾰족하며, 9월에 익는다. 열매 안에 들어 있는 씨는 흙색으로 날개가 달려 있다.

[생태]

개나리는 음지와 양지 어디에서나 잘 자라고, 추위 및 건조에 잘 견디며, 공해와 염기에도 강하여 어느 지역에서나 적응을 잘한다.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나 특별히 토양을 가리지 않는다.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16~30℃이고, -20℃ 이하에서도 겨울을 나며 35℃ 이상에서도 잘 견딘다. 관상용으로 이용되며 예부터 집의 울타리를 대신해 많이 심어 왔다. 함경남도와 함경북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과 중국에 분포한다.

[역사적 관련사항]

개나리는 나리꽃과 비슷하지만 나리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설이다. 즉 개나리는 나리에 ‘개~’가 붙은 것으로, 나리꽃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그보다 작고 꽃이 예쁘지 않다는 뜻이다. 1824년 조선시대 실학자 유희(柳僖)가 쓴 『물명고(物名攷)』에 초본류 545종, 목본류 206종(같은 이름이 많이 중복되어 있다)에 대해 한글 이름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첫머리에 ‘개’ 자가 사용된 것은 초본류의 경우 개국화(오늘날 국화과 식물의 일종), 개날이(나리), 개년(萍薘草)로 표기되어 있는데 오늘날의 식물명은 불분명하다) 3종이며, 목본류는 개나리나모(개나리), 개버들, 개야지(버들개지), 개얌(개암)의 4종이다. 『물명고』에 의하면 개날이는 나리를 가리키는 이름이며, 개나리는 개나리나모로 표기되어 있으므로 개나리는 ‘개+나리’ 형태로 이루어진 이름이 아닐 수도 있음을 보여 준다. 한편 북한에서는 개나리를 개나리꽃나무라고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한방에서 쓰는 연교는 개나리 종류의 열매를 말린 것인데, 한열(寒熱)·발열·화농성질환·림프선염·소변불리·종기·신장염·습진 등에 처방한다. 뿌리를 연교근, 줄기와 잎을 연교지엽이라 하여 모두 약용한다. 개나리 열매껍질에서 추출한 물질에는 항균 성분이 있다. 개나리꽃으로 담근 술을 개나리주라 하고, 햇볕에 말린 열매로 담근 술을 연교주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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