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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568
한자 城山山城
영어음역 Seongsansanseong
영어의미역 Seongsansanseong Fortress
이칭/별칭 성산성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외동 853-7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안성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성곽
양식 석성
건립시기/연도 삼국시대
길이 423m(잔존 길이)
소재지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외동 853-7 지도보기
소유자 창원시
관리자 창원시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외동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개설]

성산산성(城山山城)은 일명 성산성으로도 불린다. 1974년 성산 패총 발굴 조사 과정에서 성산산성의 성벽이 확인되었다. 조사 결과 성벽의 하단부가 층위상으로 조개더미의 상층에 위치하고 있어 조개더미의 폐기 이후에 축조되었음이 확인되었다. 현재 성산 패총 유물전시관이 설립되어 있다.

[건립경위]

성산산성은 문헌에 나타나지 않은 무명성이다. 그러므로 성산산성의 축조 시기 및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위치, 규모, 출토 유물 등을 파악하여야 할 것이다. 성산산성은 위치상으로 해안성에 해당하며, 창원 지역을 공략하기 위하여 반드시 상륙해야 되는 지점을 조망하기 유리한 곳에 축조되었다.

성벽의 축조 수법은 (장)방형 및 부정형 할석으로 바른층쌓기를 하였으며, 면석 사이는 잔돌을 끼워 견고성을 높였다. 이러한 축성법은 경상남도 지역 산성들 중 가장 고식에 해당한다. 산성 내부에서 출토된 유물들의 시기는 대략 3세기 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산성의 축조 시기와는 관계가 없다. 다만, 기와편들이 출토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성산산성의 축조 시기가 6세기 중반 이전에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서,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반 창원만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위치]

성산산성창원시 외동 853-7번지 일대의 독립 소구릉 정상부에 축조되었다. 해안성으로서 남쪽으로 성주동에서 발원하여 마산만으로 흘러드는 남천이 위치하며, 남서쪽으로 마산만이 조망된다.

[형태]

높이 49.4m 정도의 성산 8·9부 능선에 축조된 테뫼식 석축 산성이다. 성산의 자연 지형에 따라 사방을 에워싸듯 축조된 형태이나 외형은 말각 삼각형을 띤다. 성벽의 축조 수법은 자연할석 중에서 면이 평평한 돌들을 주로 이용하였고, 지반이 평지인 경우에는 수직으로 쌓았다. 경사진 곳에서는 자연 경사면에 기저부에서 상면으로 비스듬하게 축성하였으며, 외벽은 정연한 할석으로, 내부는 불규칙한 할석과 적갈색점토 등의 흙으로 채웠다.

성벽의 길이는 이미 절토되어 없어진 남쪽 부분을 제외하면 총 423m가 확인되었다. 폭은 대략 6~7m 정도, 높이는 1.5~2.7m가 대부분이었다. 이 조사에서는 성산의 입구부 및 출입 시설물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성곽 보고자는 유적지의 남쪽에 흐르고 있는 남천에 인접한 곳에 출입 시설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였다.

[현황]

성벽 조사 시 출토된 유물은 뚜껑, 항아리 등의 토기류와 백동질의 거울 조각, 그리고 621년 처음 주조되어 당(唐)나라 때 널리 사용된 개원통보 등이 수습되었다. 현재 성산산성에는 발굴 조사 후 복원된 산성이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성산산성은 해안성에 해당하며, 마산만에서 마산 및 창원 지역으로 들어올 때 반드시 거쳐야 되는 지점이 조망된다. 성산산성의 축조 수법은 경상남도 지역 고대 산성 중 가장 고식에 해당하며, 내부에서 기와편들이 출토되지 않는 점 등으로 보아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반경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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